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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총리·장관을 저처럼 많이 제자로 둔 기업인은 거의 없을 겁니다." 

정수기 업체 한우물의 강송식 대표(80·사진)는 특이한 경력의 중소기업인이다.

지금은 전기분해(이하 전해) 약알칼리수를 만드는 정수기 제조 업체 대표지만, 경기고 등에서 20년 넘게 영어교사를 했다.

그는 1970~1976년 경기고에서 근무한 것을 비롯해 부산 개성중과 경기상고 등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 

 

경기고 교사 시절 가르쳤던 제자가 박원순 서울시장,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,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,

정두언 전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 수두룩할 뿐 아니라 관계·재계·법조계 등 사회 각계에서 큰 역할을 하는 이가 많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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